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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IS 화성] 수비 조직력 흔들... 황선홍호, 첫 공식 여정서 우즈벡과 1-1 무승부

황선홍(54)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첫 소집 훈련을 시작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3일 우즈베키스탄과 가진 비공식 연습 경기에서도 1-1로 비긴 바 있다.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출범한 ‘황선홍호’는 승패 없이 첫 공식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프로축구 K리그1(1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오현규(수원 삼성)와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이 동반 출격, 투톱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한민(FC서울) 안재준(부천FC) 윤석주(김천 상무) 오재혁(부천)이 뒤를 받쳤다.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박규현(베르더 브레멘) 황재원(대구FC) 조성권(울산대)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김천)이 꼈다. 황선홍 감독은 4-4-2 포메이션과 4-2-3-1 포메이션 중에서 고민하다 4-4-2를 꺼냈다. 수비에 더 집중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경기 하루 전 황선홍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도 “팀적으로 한 팀이 되어 싸울 수 있는지를 공식전에서 확인하고 싶다. 밸런스적으로 수비시 컴팩트함을 지켜야 우리 축구를 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공세에 밀려 수비 불안감을 여러 차례 노출했다.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 4분 한국이 수비 라인까지 끌어올린 사이 우즈베키스탄은 유연한 탈압박 후 롱 패스로 노르샤에프 쿠사인에게 건넸다. 함께 문전으로 쇄도한 공격수 이야노프 루시안이 노르샤에프의 패스를 받아 김정훈의 키를 넘기는 칩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공격에서의 디테일이 부족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비를 뚫어내는 좌우 전환 패스가 아닌 직선적인 플레이에 의존하는 공격 옵션이 주를 이뤘다. 오현규와 고영준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공격 방식이 반복됐다. 한국의 유일한 득점은 프리킥 득점으로 나왔다. 후반 34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조현택(부천)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적극적인 경합을 걸며 한국을 압박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은 거친 몸싸움으로 경고 카드를 네 차례 받았다. 전반 24분 다브로노프 얼라이브크가 데드볼 상황에서 오현규와 공 소유권을 다투기에 앞서 발을 높게 들며 오현규를 가격했다. 3분 뒤에도 비리에프 압두라우프가 오재혁에게 백태클을 해 경고 카드를 받았다. 화성=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9.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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